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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장님께 드리는 글

등록일 2008.03.26 / 작성자 이성하 / 조회수 176  
교수님 수고많으시죠?

예전에 제가 도서관에서 조교할 때도 교수님이 관장님이셨죠.

그때 정말 교수님 덕분에 우리 학교에 좋은 책들이 엄청나게 들어왔었죠. 타대학 교수님들도 우리 학교 도서관을 부러워할 정도로 성장한 게
다 교수님이 관장님으로 계시던 때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10만번"째 도서에 바코드를 붙이게 되었다고 기뻐하시던 교수님의 모습입니다. 아마 당시 총장님께 그 바코드와 책을 직접 들고 가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때는 정말 열심히 책 사모으고, 분류하고, 입력하고 정신없었습니다.

물론 저도 열심히 책에 도장 찍었었죠.

요즘 제가 도서관 게시판에 글을 많이 남김니다.

무슨 억하심정이 있어서라기 보다는 우리 도서관이 보다 바르게

그리고 사용하기 쉽게 되었으면 하는 바램 때문입니다.

아마 저 때문에 직원분들이 수고가 많으실 줄 압니다.
관장님께서 잘 격려해주시고요, 예전처럼 피자도 사주시고 회식도 하시면서 힘을 실어주십사 하는 부탁을 드립니다.

다만 학생의 입장에서 건의하는 것에 대해서는 성실하게 답변도 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도서관 자체에서 기존의 문제에 대한 대책이랄까 고민이랄까 하는 부분들을 솔선해서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교수님이 다시 도서관장으로 부임하신다는 소식에 누구보다 기뻤습니다. 예전의 좋은 기억들도 떠올라서 좋았구요.

도서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지신 교수님을 통해서 다시 한번 우리 학교 도서관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건강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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