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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나무
저자 : 베르나르 베르베르
출판사 : 열린책들
출판년 : 2003
ISBN : 893290507X

책소개


『개미』『뇌』등 국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 온 베르베르의 신작이다. 작년에 프랑스에서 발표된 후 곧바로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베르베르가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그의 본령인 '인간 세계에 대한 과학적이고 시적인 통찰'은 여전하며, 더욱더 완숙해지고 유연해진 필치를 보여 준다. 관습적인 사고방식을 탈피하고 세계를 새롭게 바라보게 해주는 스무 개의 기발하고 환상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나무』라는 제목은 여기 수록된 한 이야기에서 따온 것으로, 미래의 모든 가능성들을 나무처럼 계통도로 그려서 검토해 본다면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대비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은유하고 있다. 수록된 이야기들 하나 하나가 그러한 정밀한 예측의 나무 그림을 위한 작은 가지들이라 하겠다. 이번 한국어판에는 특별히 프랑스 최고의 만화가 뫼비우스가 그린 40점의 컬러 삽화가 실려 있다.

목차


그린이 뫼비우스의 본명은 장 지로(Jean Giraud)이다. 장 지로는 '지르'라는 이름으로 서부극 만화의 고전 <블루베리>를 그린 사실주의 만화의 대가인가 하면, '뫼비우스'라는 이름으로 SF 만화의 걸작 <잉칼>을 그린 그래픽 아트의 거봉이다. 만화전문출판사 <위마노이드 아소시에>를 세우고 SF 만화잡지 <메탈 위를랑>을 창간하는가 하면, 리들리 스콧 감독의 영화 「에일리언」에서 의상을 담당하거나 월트 디즈니 프로덕션을 위해 <트론>의 스토리보드를 그리기도 하는 등 상업적인 아티스트로서도 유럽 정상에 속한다. 무엇보다도 40년이 넘는 작품 활동을 통해 60종 이상의 캐릭터를 창조하여 널리 대중의 사랑을 받았고 특히 SF 영역에서 독보적인 세계를 구축, <땡땡>을 그린 에르제 다음으로 영미 만화계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