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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이 보는 삶의 세계
중국인이 보는 삶의 세계
저자 : 팡둥메이
출판사 : 이제이북스
출판년 : 2004
ISBN : 8956440611

책소개


동양 철학의 대가로 꼽히며, 국내의 내로라하는 동양 철학 연구자들이 스승으로 삼고 있는 대만의 석학 팡둥메이는 이 책에서 광대화해 廣大和諧의 도 道로 표현할 수 있는 중국 철학의 사상을 서양 철학의 이원론적인 세계관과 대비시켜 설명하고 있다. 또한 동양 철학이 어떻게 서구 철학의 한계를 극복하는 대안이 될 수 있는지, 나아가 어떤 점에서 동양 철학이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을 해명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는지를 보여 준다.

목차


팡둥메이(方東美)는 1899년 중국 안휘의 동성현에서 태어나 세 살 때 이미 『시경 詩經』을 외는 등 어릴 적부터 동양 고전에 침잠했다. 열여섯 살 때 난징(南京)의 금릉대학에 입학한 뒤에는 중국철학회 中國哲學會를 창립하여 초대 회장을 맡았고, 1918년에는 소년중국학회 少年中國學會에 참가하여 『소년중국 少年中國』과 『소년세계 少年世界』의 편집장을 맡았다. 1921년에 미국의 위스콘신 대학에 입학하여 서양 철학을 공부하였고, 1924년에는 「영미 실재론의 비교 연구」라는 논문으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리고 바로 그해 중국으로 돌아와 국립무창대학 철학과 부교수가 되었다. 그는 당시 어지러운 정치 현실을 목도하고 일생 동안 정치를 멀리하였다. 1924년부터 무창대학을 시작으로 국립동남대학, 중앙정치대학, 중앙대학 교수를 거쳤으며, 1948년부터 1973년에 퇴직할 때까지 국립대만대학에서 철학을 강의하였고, 퇴임한 뒤에는 보인대학에서 중국 철학 강좌를 열었다. 1977년 7월 13일, 일흔여덟 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