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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정신과 전문의가 삶의 현장을 바라본 수필집. 편지 태우는 여인, 어느 아이의 기막힌 사연, 나의 스무살, 어느 의사의 실수 등 지난날의 추억과 자연과 새로움에 대해 탐구한 수필글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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