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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
오페라의 유령
저자 : 가스통 르루
출판사 : 문학세계사
출판년 : 2003
ISBN : 8970752366

책소개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The Phantom of the Opera》의 동명 원작이 두 출판사에서 나란히 번역, 출간되었다. 100억원의 제작비, 유례없는 6개월간의 장기 공연 일정 등 막을 올리기 전부터 숱한 화제를 뿌리고 있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12월 공연 개시를 앞둔 시점에서 나온 책들이라 눈길이 간다. 한 권은 불어판 번역이고, 다른 한 권은 영어판 번역이다. 원작은 물론 불어로 되어 있다. 이 책은 불어판을 번역한 책이다. 같은 부분에 해당하는 <책 속으로>를 올려 놓았으니 판단은 독자 여러분의 몫.

'The Phantom Of The Opera', 'All I Ask Of You' 등 주옥같은 히트넘버의 선율을 떠올릴 수 있는 사람이라면, 공연을 보러 가기 전 원작을 탐독할 수 있는 기회가 반가우리라. 런던이나 뉴욕으로 해외 여행을 가지 않는 이상 공연 실황 비디오로밖에 접할 수 없었던 《오페라의 유령》이다. 뮤지컬에 별 관심없던 사람이라도, 이번 기회에 원작으로 예습(?)을 하고 우리 시대 대표 뮤지컬을 한번 접해보는 것도 즐거운 경험이 될 것 같다. 뮤지컬 대본은 아무래도 무대 공연에 맞게 많은 부분을 삭제하고 재가공할 수 밖에 없는 만큼 원작과 공연을 비교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무대는 파리의 오페라 하우스. 여기에서 이상한 사건들이 일어나면서 유령이 나온다는 소문이 퍼진다. 나중에 밝혀지지만, 유령의 정체는 얼굴을 가면으로 가리고 미로 같은 오페라 하우스 지하의 비밀장소에 홀로 숨어 살고 있는 괴신사. 그는 떠오르는 프리마 돈나 크리스틴을 짝사랑하여 공연 중인 그녀를 감쪽같이 오페라 하우스 지하의 호수 한가운데로 납치하는데...

목차


연세대학교 불문학과와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는 시작(詩作)과 번역에 몰두해 있다. 1991년 <문학정신>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번역서로 아폴리네르 소설집 『이교도 회사』와『일만일천 번의 채찍질』그리고『조선기행』등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