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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시인이자 언론인인 저자가 네차례에 걸쳐 방문했던 실크로드 기행집. 수천 년의 역사 유물들이 순수함을 지키고 있는 동서교역로의 모습을 사진과 함께 잘 살려내어 소개한다.

목차

프롤로그 - 실크로드, 내 전생의 땅

나를 홀려 버린 땅 타클라마칸사막
사람 사는 곳에 어찌 길이 없었겠는가
사막 가운데 빛나는 보석 오아시스
머나먼 서역의 길
동서 문화와 문명이 지나는 길

황홀한 폐허
서해 바다를 건너
지금은 사라진 신라인의 숨결
양귀비, 세기의 사랑과 죽음
죽은 사람이 산 사람 먹여 살린다
측천무후의 생불, 신라승 원측
중국에선 정상이 비정상이고, 비정상이 정상이야요
아름다운 목장의 도시 우루무치
노인과 어린아이들 사는 카자흐족 마을
산도 평지도, 발 아래 땅도 간 곳이 없다
아름답게 장식된 집, 그러나 지금은 수난의 집
황홀한 폐허
사막의 생명수, 카레즈
가도가도 광막한 광야뿐
우는 낙타의 푸른 눈썹을 보았는가
명사산 단애의 1천 개 석굴
누가 내 고향 계림으로 나를 위하여 소식 전할까

다시 서역으로
우루무치의 조선족 김치장수
실크로드의 십자로, 카슈가르
이슬람의 소리와 빛깔이 있는 곳, 바자르
가난한, 너무나 가난한 순수
옥과 비단, 양탄자의 도시 호탄
순결한 핏자국

세월 속에 사라지는 것은 사람들뿐이더라
당의 미녀는 뚱뚱하다
유럽 여인을 닮은 황하지모친상
눈 덮인 천하웅관
무사 여행을 위한 폭죽놀이
세월 속에 사라져 가는 것은 사람들뿐이더라
파미르고원의 주인
부처님의 산, 쿠차의 석굴들
광야의 들꽃, 케리

실크로드, 파미르고원의 밤별
실크로드! 무엇이 이토록 나를 끌어당기는가
999개 석굴에 얽힌 애틋한 사랑얘기
가을, 실크로드!
중국 실크로드의 끝, 파미르고원
파미르의 밤하늘에 별은 쏟아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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