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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살리는 작은 교육
서로를 살리는 작은 교육
저자 : 이강산
출판사 : 우리교육
출판년 : 2005
ISBN : 8980406207

책소개


제도권 교실에서 생명이 넘치는 대안 교실을 꿈꿔 온 한 교사의 소박한 삶을 기록했다. 전북 부안에 있는 시골 마을. 한 학년이 여섯 명밖에 되지 않는 작은 학교에서, 스스로를 살리고(자치), 더불어 나누며(공생), 서로를 모시는(모심) 삶을 바탕으로, 작고 낮고 느린 교육을 실천하는 이강산 선생님과 아이들 모습을 담았다. 날마다 명상체조로 몸과 마음을 다잡이하는 선생님, 금요일이면 녹차 물로 아이들 발을 씻어 주는 선생님,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밥을 모시고, 존재하는 모든 것에 '님'자를 붙여 부르는 이들의 모습에서 다시 우리 교육의 희망과 마주치게 될 것이다.

숲 속의 물이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까닭은? 바로 새로움과 만나기 위해서다. 숲 속의 물이 새로운 숲을 만나면 이제까지와는 또 다르게 다양한 모습과 소리로 흐르는 것처럼, 새로운 아이들을 만나면 그 개성과 특성에 맞는 활동을 찾아 실천해야 사람다운 사람을 키워 내는 데 보탬이 된다.

이렇게 '숲 속의 물이 내려오는 까닭'을 살피며 시작하는 글마다, 하나의 사물을 깊이 성찰한 끝에 깨친 내용을 우리 아이들의 현재와 미래에 연결시켜 이야기한다. 우리 아이들이 진정으로 올곧게 자라날 수 있으려면, 교사와 부모, 그리고 우리 사회가 어떤 길을 걸어야 하는지 깊은 성찰과 작은 실천으로 안한다.


목차


1장 삶 다지기와 꾸리기
기분 좋은 하루|계획, 한 해를 꾸리는 지혜|바람을 담다|새로움 찾기|내가 세상에 있는 까닭

2장 스스로 주인 되는 삶_자치
자치|일기와 과제|명상체조|꾸러기와 가지치기|마음을 움직이는 또 하나의 방법|듣기와 자기 표현|자유발언

3장 더불어 나누는 삶_공생
공생|베품과 감사|영성을 키우는 자연관찰|동사동역|꼬마교사와 역할 바꾸기|좋은 별명 부르기|소박한 축제 만들기|대화|가족회의|경험을 넓혀 주는 산 교육|학교의 역할

4장 서로를 살리는 지혜_모심
모심|왜 발을 씻어 주나요|밥 모시기|포옹과 맞절|천사 놀이와 칭찬 일기|선물|누구나 소중하다|아름다운 변화

5장 어른으로 살아가기
중심 잡기|본|아이들의 궁금증|어른과 아이|경험|교실과 가정을 위한 십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