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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아주아주 커다란 바다에 늘 행복한 미소를 짓는 아기돼지오징어가 살았어요. 아기돼지오징어는 낮에도 밤에도 생글생글 웃었지만 다른 친구들은 늘 시무룩한 표정을 지었지요. 슬픔에 잠긴 친구들에게 웃을 만한 일을 전해주고 싶어 아기돼지오징어는 둥실둥실 길을 떠나요. 과연 아기돼지오징어는 웃을 만한 일을 찾아낼 수 있을까요?

바닷속 깊은 곳에 살아 쉽게 볼 수 없는 아기돼지오징어를 그림책 속에서 만납니다. 둥근 몸에 돼지 코처럼 생긴 물 뿜는 구멍이 아기돼지를 꼭 닮은 귀여운 아기돼지오징어와 개성이 통통 튀는 물고기들을 다채로운 재료로 그려 이야기에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늘 시무룩한 친구들을 위해 웃을 만한 일을 찾아 떠난 아기돼지오징어는 위험한 순간들을 아슬아슬하게 넘기고 한 번도 느껴본 적 없는 벅찬 감동과 오롯이 마주하기도 합니다. 친구들에게 웃음을 안겨주고 싶어서 가 본 적 없는 너른 세상을 향해 떠나는 용감한 아기돼지오징어의 이야기는 매일매일 많은 것을 보고 느끼며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꿈과 용기를 전해 줄 것입니다.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물고기들의 사진과 설명을 정리한 정보 페이지를 더해 그림 속 물고기의 실제 모습을 찾아보는 재미까지 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