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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려, 그 사람
장기려, 그 사람
저자 : 지강유철
출판사 : 홍성사
출판년 : 2015
ISBN : 9788936511272

책소개


장기려 박사 서거 20주기 기념 무선판 출간

의사로서 평생을 가난한 이웃을 위해 살다간
장기려 박사의 삶과 신앙을 되새기며


《장기려, 그 사람》 무선판은 2015년 장기려 박사 서거 20주기를 맞이해 책을 더 널리 알리고자 기존 양장본에서 무선 제본으로 바꾸어 가격을 낮춘 것이다.

이 책은 ‘한국의 슈바이처’, ‘사랑의 의사’, ‘무소유의 삶’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장기려 선생의 생애와 사상을 담은 평전이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과 교회개혁실천연대 사무국장으로 활동했고, 우리 사회의 개혁적 지식인들(홍세화, 진중권, 김규항, 고종석, 오한숙희, 박홍규 등)을 꾸준히 인터뷰해 온 저자 지강유철은 장기려에 대한 이전의 연구서나 책들이 간과하거나 에둘러 갔던 문제들―고신교단이 선생을 조기 은퇴시키는 과정에서 벌어졌던 의사들 사이의 폭력사태, 고신대 의대생들의 대규모 유급과 교단에 저항했던 교수들의 재임용 탈락을 불러왔던 학내사태, 제도권 교회를 떠나 말년에 몸을 맡겼던 ‘종들의 모임’과 다시 받은 세례, 함석헌과 장기려의 관계, 선생의 신앙과 사상에 결정적으로 작용한 후지이 다케시?야나이하라 다다오의 영향, 평양 산정현교회의 분열과 기독교의 변절 등―까지 포용력 있게 다루고 있다. 특히 그를 다룬 문헌에만 의존하지 않고 장기려의 일기, 노트, 잡지 등에 기고했던 글들, 무엇보다 그를 생생하게 증언해 주는 인물과의 인터뷰를 통해 ‘가공된 장기려’가 아니라 ‘참장기려’를 그려내고 있다.

목차


1958년 강원도 화천에서 태어나 총신대에서 지휘를 공부했다. 30여 년 동안 여러 교회에서 전도사와 성가대 지휘자로 봉사하던 중 교단장 금권선거에 연루되어 양심선언을 했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 및 교회개혁실천연대 사무국장 및 집행위원으로 있했으며 월간 [복음과 상황], [인물과 사상], [기독교사상] 등에서 객원 인터뷰어로 활동했다. 현재는 양화진문화원 선임연구원으로 있디. 지은 책으로 《요셉의 회상》, 《안티 혹은 마이너》가 있고, 공저로 《존 스토트, 우리의 친구》, 《나를 딛고 일어서라》, 《전병욱 다시 읽기》, 《한국교회, 개혁의 길을 묻다》 등이 있다. 정리한 책으로는 도법 스님, 김민웅 목사, 김인국 신부의 대담을 묶은 《잡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