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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절대로 답할 수 없는 몇 가지 (악의 시대 도덕을 말하다)
신이 절대로 답할 수 없는 몇 가지 (악의 시대 도덕을 말하다)
저자 : 샘 해리스
출판사 : 시공사
출판년 : 2013
ISBN : 9788952768605

책소개


과연 도덕의
보편적 개념은 존재하는가


우리는 흔히 선과 악, 옳고 그름에 대한 질문들에 대해서는 과학이 답을 제시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이는 ‘가치’의 문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샘 해리스는 이 책 전반에 걸쳐 과학이 인간의 가치들을 형성하고 무엇이 훌륭한 인생을 구성하는지를 가르쳐주는 도덕적 문제에 대한 근거가 될 수 있고 또 그래야만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책에서 샘 해리스는 철학과 뇌과학을 바탕으로 옳음과 그름, 선과 악이라고 하는 오래된 문제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샘 해리스가 이 문제에 과학을 불러들인 이유는 이것이다. ‘도덕적 삶에 수반되는 것이 무엇인지 완전하게 이해하려면 도덕의 과학화가 필요할 것이다.’ 그가 말하는 도덕은 인간의 의식적 경험의 긍정적 상태인 행복에 관한 과학이다.

샘 해리스는 아주 간단한 전제에서 출발한다. 인간의 행복은 세상의 사건과 뇌의 상태에 의존하므로 과학적 사실로 이를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에 따르면 자세한 과학적 지식이 축적되면 사회에 존재하는 삶의 방식을 더욱 분명하게 구분하게 될 것이다. 즉 어떤 방식이 더 좋고 나쁜지, 어떤 방식이 사실에 부합하거나 그렇지 않은지 혹은 더 윤리적이고 덜 윤리적인지 말이다.

또한 이 책에서 샘 해리스가 중요하게 제시하는 개념 중 하나는 도덕의 봉우리로, 모든 도덕적 문제에 대한 하나의 정답 또는 좋은 삶을 살기 위한 최선의 방식을 반드시 발견할 수 있다는 말은 아니다. 어떤 문제에서는 대동소이한 다수의 답, 다수의 도덕의 봉우리를를 인정한다는 것이다. 샘 해리스는 건강에 좋은 음식이 단 하나라고 주장할 사람이 없는 것처럼 이 문제에 대한 답이 여러 개라고 해서 논의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덧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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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론_ 도덕의 풍경
과학과 도덕적 진리 | 사실과 가치 | 믿음의 중요성 | 나쁜 삶과 좋은 삶 | 고통이 좋은 것일 수 있는가 | 종교의 문제

1장_ 도덕적 진리
보편적 도덕 개념과 이중 잣대 | 도덕과 의식적 존재의 행복 | 모두에게 가능한 최악의 행복 | 관용이라는 이름의 도덕적 맹목 | 도덕과학

2장_ 선과 악
이기적 유전자와 협동 | 행복의 관점에서 도덕 보기 | 옳고 그름에 대해 우리는 ‘옳을’ 수 있는가 | 도덕의 역설 | 모든 구성원의 행복을 극대화하는 세상 | 공정성과 위계 |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가 | 다양성 때문에 당황하다 | 도덕적인 뇌 | 사이코패스 | 악의 문제 | 자유 의지라는 환상 | 도덕적 책임

3장_ 믿음
믿음이란 무엇인가 | 뇌에서 믿음 찾기 | 편견의 물결 | 한계를 오해하기 | 믿음과 추론 | 거짓말 없는 세상 | 우리에겐 믿음의 자유가 있는가

4장_ 종교
종교와 사회 | 종교와 진화 | 종교적 믿음은 특별한가 | 종교가 문제가 되는가 | 믿음과 이성의 충돌 | 과학적 무지와 내적 갈등

5장_ 행복의 미래
도덕적 진보 | 과학과 철학 | 행복의 심리학 | 어떤 자아를 만족시켜야 하는가 | 옳음과 그름에 대하여

감사의 말 | 옮긴이의 글 |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