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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 주권 빼앗겨도 좋은가? (농촌 위기와 시인 김남주 이야기)
식량 주권 빼앗겨도 좋은가? (농촌 위기와 시인 김남주 이야기)
저자 : 김덕종|손석춘
출판사 : 철수와영희
출판년 : 2014
ISBN : 9788993463712

책소개


우리 시대 농업과 농민운동의 나아갈 길을 묻는다

‘철수와 영희를 위한 대자보’ 시리즈의 다섯 번째 권으로 이번에는 ‘농부의 대자보’를 펴냈다. 이 책은 시인 고 김남주의 친동생으로 해남군농민회 회장으로 있는 땅끝마을 농부 김덕종과 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인 손석춘의 한국 농촌의 위기와 농민운동의 나아갈 길 그리고 김남주 시인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김덕종은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의장으로 활동했고, 35년 동안 농사를 지으면서 농민운동을 해온 농민운동의 산 증인이며, 손 교수는 30년 가까이 언론계에 몸담으면서 다양한 집필 활동과 참여를 통해 진보와 언론 개혁을 위해 노력해 온 언론인이다. 이 책은 쌀 시장 개방 문제, 현재의 농업과 농민 문제, 그리고 민주·진보 진영의 성찰과 미래를 비롯해 김덕종 가족이 살아온 이야기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었다.

김남주 시인의 삶을 중심으로 김덕종과 손석춘이 나눈 이 대담은 지금 시기 한국 사회의 농업 문제와 농민운동의 문제가 무엇이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시금석을 제시해 준다. 나아가 김남주 시인의 이야기를 통해 진보의 나아갈 길을 묻는다. 한편 이 책에 담긴 김남주 시인에 대한 이야기는 가장 가까이서 지켜봤던 동생이 전하는 것이라 시인 김남주에 대해 좀 더 인간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김남주 시인의 시 7편을 함께 담았다.


목차


들어가는 말
우리 시대 농업은 무엇인가 - 손석춘
정신 바짝 차리고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서야 합니다 - 김덕종

1. 식량 주권 ‘인터넷 운동’ 벌일 때다
2. 머슴 살던 아버지, 주인집 딸과 결혼
3. 당신은 굶어도 소는 먹인 아버지
4. 시인 김남주 “너, 내 동생답다”
5. 남주 형이 들려준 ‘진정한 농사꾼’
6. 변혁의 길, 농부의 길
7. 학살 정권과의 싸움 ‘아스팔트 농사’
8. 누가 새마을운동에 ‘찬가’를 부르는가
9. 농사만 지은 누나 “느그는 으째서 그 모냥이냐?”
10. 기초 농산물 국가 수매와 통일농업
11. 저 별은 길 잃은 밤의 길잡이
12. 진보정당 ‘기득권’ 버려야 산다

나가는 말
조선의 마음, 농부의 가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