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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잉?
오잉?
저자 : 홍원표
출판사 : 웃는돌고래
출판년 : 2016
ISBN : 9788997715374

책소개


좋은 일은 나누면 더 좋다! 저절로 느끼는 나눔과 행복의 의미
기발한 상상력이 주는 재미에 빠져 있다가도, 나눔과 행복이 무엇인지도 자연스레 생각해 볼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가족이 함께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는 어디로 가서 무얼 하고 싶은지, 누구와 함께 가고 싶은지 더 이야기를 펼쳐 보자! 작가 특유의 간결한 선으로 귀엽고 아기자기하게 표현된 캐릭터들은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합니다. 만화처럼 칸을 나누어 연속적인 그림이 이어지다가도, 시원하게 양쪽으로 펼쳐진 그림으로 각 장면의 재미와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담아내었습니다. 특히 달에 사는 친구 가운데 하나인 ‘바라바빠’는 작가가 아끼는 캐릭터로, 다른 작품에서도 자주 등장해 작가의 작품을 접하는 독자들에게는 찾아보는 재미를 줄 것입니다. 이 책이 독자들에게 기발한 상상력이 넘치는 재미난 이야기로, 혹은 모두가 행복해지는 마음 따뜻해지는 이야기로, 그리고 덮고 나면 주변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로 다양하게 읽히길 바랍니다.

목차


“오잉?” 누구나 행복해지는 마법의 주문
콕콕이 덕분에 달에 오게 된 소년과 강아지는 둘만 놀지 않는다. 허리 아픈 할머니, 다리가 불편한 이웃 누나, 다리 다친 고양이, 어항 속에서만 살아가는 물고기까지, 모두에게 마음을 쏟는다. 어른들에게도 신 나는 놀이를 선사하고, 동물들에게도 자유를 선물한다. 따뜻한 작가의 마음이 잘 느껴지는 대목이다. 신 나게 뛰어오르는 사람과 동물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덩달아 폴짝 뛰어오르고 싶다. 별빛 반짝이는 우주를 배경으로,
재미난 상상이 이뤄지는 즐거움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발랄한 그림책이다. 또, 마지막까지 재미난 등장인물들을 숨겨 놓았다. 지구 친구들은 신 나게 논 뒤에 씨앗을 심고 그 나무에서 열린 귤을 모두 나눠 먹는다. 그리고 놀러 온 친구들이 떠나고 나면, 숨어 있던 달나라 친구들이 귤을 따 먹는다. 끝까지 소소한 재미를 잃지 않고, 모두 함께 어울리는 공간, 모두를 배려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가의 따뜻한 시선에 마음이 푸근해지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