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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라,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삶의 마지막 날, 내 인생에 묻는다)
살아라,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삶의 마지막 날, 내 인생에 묻는다)
저자 : 오자와 다케토시
출판사 : 동양북스
출판년 : 2017
ISBN : 9791157683154

책소개


당신은 단 한 사람에게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는가

삶의 마지막 날, 내 인생에 묻는다
25만 부 돌파 베스트셀러
20년 동안 2800명의 마지막 길을 지킨 호스피스 전문의
오자와 다케토시의 이별 수업

“그때 제가 왜 그랬을까요?”


죽음이 눈앞에 닥쳤을 때, 사람은 했던 일이 아니라 하지 않았던 일을 후회한다고 한다. 아무런 후회 없이 이 세상을 떠나는 사람이 과연 존재할까?

사람은 누구나 후회 없는 삶을 꿈꾸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먹고사는 문제에 급급하다 보니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서는 고민하지만 정작 자신이 잘 살고 있는지, 인생에서 무엇이 가장 소중한지는 잊은 채 살아간다. 당연히 내일 아침이 밝아올 거라 믿기 때문에 반복되는 일상에 지겨움을 느끼고, 괴로운 삶을 하루빨리 끝내고 싶어 하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오늘이 인생 마지막 날이라면’ 과연 삶을 부정할 수 있을까?

20년 동안 2800명 환자들의 마지막 길을 지킨 호스피스 전문의 오자와 다케토시. 그는 ‘죽어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지켜보며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찾았다. 그리고 죽음을 앞둔 환자와 가족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들려주면서 우리가 잊고 있던 삶의 소중함을 일러준다.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는 사람, 가족이나 친구, 동료나 애인 등 타인에게 함부로 대하는 사람, 삶의 의욕을 잃어버린 사람에게 이 책 『살아라,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은 오래도록 깊은 울림을 남기는 텍스트가 될 것이다. 2016년 2월 출간 이후, 일본에서 25만 부가 판매된 이 책은 독자들로부터 ‘내가 살아 있는 지금 이 순간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됐다’는 찬사를 받았으며 현재까지도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고 있다.

오늘이 ‘인생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하면 매일 아침 눈뜨는 게 얼마나 즐거운지, 자유롭게 몸을 움직일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소중한지, 내 옆에서 나를 지켜주는 사람이 있다는 게 얼마나 고마운지 비로소 알 수 있다. 그 덕분에 내일로, 다음으로 미루던 습관을 버릴 수 있게 된다. 또한 죽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삶의 고통에서 벗어나 자신의 인생을 긍정할 수 있게 된다. 호스피스 전문의인 저자가, 죽음을 마주하는 환자와 가족의 심정을 담담하게 들려주는 이 책은 그 현장성과 사실성으로 묵직한 감동과 여운을 남겨준다. 본격적인 노령화 사회로 접어든 우리 사회에도 잔잔한 파문을 일으킬 것이다.


목차


들어가는 말 ‘내 마음 둘 곳’을 찾는 당신에게

1장 사람은 했던 일이 아니라, 하지 않았던 일을 후회한다
하루하루를 깔끔하게 마감해야 하는 이유
기적은 평범한 얼굴을 하고 있다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
죽음은 깨달음을 얻는 기회다
남은 시간이 별로 없게 되면 ‘발가벗은 자신’이 보인다
실은 모두가 생각한 대로 살고 있다
소중한 것일수록 타인에게 맡겨라

2장 오늘이 인생 마지막 날이라면 무엇을 할 것인가
마지막 하루는 내 인생을 이해하기 위해 존재한다
존재하는 것은 아름답다
죽음을 앞둔 부모가 자식에게 바라는 것
인생은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다
죽음은 견디기 힘든 ‘절망’과 ‘희망’을 함께 데리고 온다
인생의 마지막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

3장 고통이 있기에 인간은 깊어질 수 있다
얼음이 녹으면 꽃이 핀다
희망과 현실의 격차가 고통을 만든다
당신은 결코 혼자가 아니다
같이하기에 가치가 있다
상대를 완전히 이해할 필요는 없다
다른 사람을 위해 등불을 켜면 자신의 앞도 환해진다
‘무력한 나’도 괜찮다
산다는 건 누군가와 마음을 나누는 일이다
편지를 쓰면 두려움은 사라진다

4장 이 세상을 떠날 때까지 그대, 나에게 말 걸어주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따뜻한 한마디, 그거면 충분하다
삶이 있는 한 희망은 있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은 없다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죽음을 향해 달려간다
어떻게 죽음을 마주할 것인가

나가는 말 지금 이 순간보다 더 좋은 때는 없다
옮긴이의 말 인생의 마지막 말, 그 말의 무게를 느끼다
수록 시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