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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눈
타인의 눈
저자 : 기진
출판사 : 은보
출판년 : 2018
ISBN : 9791195799794

책소개


도대체 소통이 무엇일까?
?
앞에 앉은 사람의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이면 그게 소통일까??아니다, '나는 결코 바뀌지 않는다'라는 결론을 갖고 있는 한 아무리 상대의 말에 경청해도 그건 소통이 아니다.?상대가 어떤 증거를 들이 밀더라도, 나는 결코 바뀔 수 없다는 생각을 버리지 않는 한 소통은 불가능하다.?소통하는 척하는 연기일 뿐이다.?

절대 진리를 주장하면서 배타적인 소통을 하는 것은 전혀 논리적이지 않다.?절대 진리이기에 나는 바뀔 수 없다는 말도 수긍하기 어렵다.?정말로 절대 진리라면,?누구라도 설득시킬 수 있어야한다.절대 진리인데도 설득되지 않는 사람이 너무나 많다면,?그건 절대 진리가 아닐 수도 있는 것 아닌가??

테리토스는 '소통하는 기독교'라는 주제에 깊은 관심을 갖고 이미 2년 전 무신론자와 유신론자의 치열한 토론을 다룬, ‘신이 궁금한 사람들'(번역서)을 출간했다.?소통만이 기독교가 살 길이라고 확신했기 때문이다.

소통을 향한 두 번째 책이 바로 ‘타인의 눈’이다. 인민의 눈과 귀를 꽁꽁 막고 있던 북한도 문을 열고 있다.?막고 눌러야 생존할 수 있다는 생각이 착각임을 깨달았기 때문일 것이다.?그러나 아직까지 교회의 모습은 어떠한가?솔직히 말해, 북한보다도 못하다. 여전히 교회는 '금서', '이단', '부정적'이라는 이름으로 못 보게 하고 못 읽게 하는 것이 적지 않다.?끊임없이 문단속에 심혈을 쏟는다.?그러나 더 이상 그런 전략은 통하지 않는다. 두려움에 사로잡힌 사람에게는 소통이야말로 자살 행위일 것이다.그러나 살고자 한다면, 생존하려면 두려움의 껍질을 깨고 소통해야 한다.?소통은 타협도 또 포기도 아니다.‘타인의 눈’이 한국교회 안에 진정한 소통을 이끌어내는 마중물이 될 것을 기대한다

목차


목차
이 책을 내는 이유: 한국교회가 풀어야 할 예상문제집 옥성호
서문 기진
옥성호가 기진에게 1
기진이 옥성호에게 1
옥성호가 기진에게 2
기진이 옥성호에게 2

1장: 무작정 믿을 수만은 없는 기독교의 모순
2장: 소금의 맛을 잃어버린 기독교인의 현실
3장: 밝은 미래가 보이지 않는 한국 기독교
에필로그: 한국교회 안에서 진짜 소통을 꿈꾸며 옥성호